블로거천국 골때리는 인터넷세상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마라톤은 42.195km을 달려야하는 장거리 종목.

그 유래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서 그리스의 승전보를

알리기위해 아테네까지 달린것이 유래가 되었다.

뭐 이런 흔한 정보 말고

오늘은 고비사막마라톤에 대해서 알아보자.

Gobi March

무려 250km를 달려야하는 극한의 마라톤 대회이다.

최소한의 장비들만 가지고 7일간 250km를 달려야한다 ㄷㄷ

숙박텐트와 하루 9리터의 물을 지원해주긴 하지만... 난못해 ㅋㅋ

총 코스는 6개의 구간이며 내용은 해마다 변한다고 한다.

총길이는 변함없이 250km

마라톤 코스와 이틀동안 주파해야하는 80km코스 등이 포함된다.

전체거리의 1/3은 모래위를 걷게되며

평야 호수 바위길 등 여러 지형을 포함한다고 한다. 진짜 미친것같다.

역시 인간은 위대해

정말 행복해보인다 ㅎㅎ

여섯 구간의 소요시간을 합산해서 가장 최단시간에 도착한 사람을 우승자로 뽑는다.

당연히 각 구간마다 제한시간이 있으며 초과할경우는 탈락!

이집트 사하라사막마라톤, 칠레 아타카마고원마라톤,

남극마라톤과 함께 세계4대 극한 마라톤 대회로 불린다.

갑자기 고비사막마라톤 대회에 대해서 알아보는 이유는...

250km 코스도중에 만난 유기견과 함께 완주한 소식이 들려와서이다 ㅋㅋ

으악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멍멍이의 새로운 주인이 된 남자는 티얀 샨 산맥코스에서 이녀석을 발견했다고했다.

유기견... 동물 버리는새끼들 다 죽어야함 진짜로 ㅡㅡ

아무튼 물이랑 음식을 나눠줬는데

그 이후로 계속 따라왔다고한다 ㅋㅋㅋ

위에 녀석의 해맑은 표정이 보이는가?

난 진짜 이사진보고 뭉클해서 울컥했다 ㅠㅠ

완주 당시 모습 ㅋㅋㅋ

대회 관계자들이 멍멍이한테도 메달을 수여했다 ㅋㅋㅋㅋㅋ

센스 굳!

남자는 멍멍이에게 고비라는 이름도 지어줬고 앞으로도 함계 살 예정이라고 한다.

거기다 고비는 고비사막마라톤대회의 마스코트가 된다고 한다!

해피엔딩 너무 좋다.

요즘 메갈이다 일베다 여혐이다 남혐이다 인터넷 개판중의 개판 난리도 아닌데

이런 사랑스러운 기사들이 많이들 보였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4deserts.com / 영국 미러 온라인